뇌를 자극하는 ASP.NET 2.0

 

기간 : 2013.09.11 ~ 10.02

 

기술이란 건 직접 코딩해서 실무에서 써봐야 자기것이 되는 것 같다.

실무에서 쓰느냐, 안쓰느냐가 중요하다.

실무에서 안쓰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어도 그냥 공부로 끝나버린다. (asp.net)

대충 공부해도, 아니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도 실무에서 사용한다면 결국 자기것이 되기 마련이다. (mfc)

 

사내 교육팀의 짐 옮겨주면서 새책 한권 얻었었는데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 읽게 된다.

ASP.NET 책도 두권 정도 봤고 (IT EXPERT, ASP.NET 2008) C# 도 어느정도 알겠고.. 그러다보니 진도가 좀 빨리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핵심만 파악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문제는 직접 실무에 쓸 수 있도록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나중에 까먹지 않는다는 것..

집에, 회사에 환경설정 해놓고 조금씩 보도록 하자. MFC 만 보면 지루하니깐..

 

입문용이라 그런지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깔끔하다.

처음부터 이책을 봤더라면 ASP.NET을 좀더 빨리 익힐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IT EXPERT ASP.NET 책은 고급수준이라 빨리 진도나갈 때의 쾌감은 없었다.

 

1) 우선 이책으로 ASP.NET 전체를 한번 훑고

2) 간단한 프로젝트 진행

3) 막히거나 고급기술이 필요할 경우 IT EXPERT 참고..

 

이런식으로 가야하겠다.

  

 

## 서버 컨트롤..

ASP.NET 에서는 간단한 태그 하나 조차도 서버 컨트롤로 만들어 놨다.

전에 읽었던 어떤 글에서는 MS 에서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했는데 내 생각은 반대다.

MS 에서 이거하나 만큼은 잘했다.

 

예전 ASP 날코딩할때 ASP 코드 + HTML 코드 뒤죽박죽 되는 걸 방지해준다.

특히 DB에서 데이터 가져와서 테이블로 출력할때 이런 경우가 대부분인데

ASP.NET으로 한다면 적어도 태그 사이사이에 <%%> 코드가 남발하진 않을 것 같다.

 

 

## 포스트백..

AJAX 비동기 방법까지 나온 상황에서 포스트백 기술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시도때도 없이 포스트백이 일어난다는 건 서버 과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되도록이면 서버로 가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추세인데 이건 좀 역행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 DB연결

역시 DB 부분도 핵심만 깔끔하게, 예제도 심플하게 해놨다.

ADO.NET 의 connected 방식과 disconnected 방식을 설명하면서 어떨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는 설명도 좋다.

코딩으로 쿼리 보내고 바인딩하는 것이 classic asp 삘이 나서 더 좋다.

 

 

## 테마, 탐색, 인증

주요기능들을 모두 훑어봤다. 책이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빠른 읽기가 가능했다.

예제는 굳이 타이핑해보지 않아도 나중에 개인 프로젝트 진행할때 참고하게 되어 있으니 생략..

 

 

## 후기

책을 덮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ASP.NET 2.0 으로 넘어오면서 아니, 그 이전에 classic ASP 에서 ASP.NET으로 넘어오면서

메인언어가 VB스크립트에서 C# 으로 바뀐거 빼고는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2.0 에서 추가된 테마, 탐색, 인증 등.. 이런 기능이 과연 실무에서 얼마나 쓰여질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새로 추가된 일부 기능들은 이미 있는 방식에서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에 정보를 저장하는 식으로 수정된 기능들인데 이건 서버를 더욱 과부하로 몰아넣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포스트백은 말할 필요도 없고.. 단지 이전 페이지의 객체를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전 페이지 통채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매번 서버에 접속을 하면서까지..

부하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ASP.NET 에서 도태하고 있는건 아닐까?

 

한가지 해결책은 예전 classic ASP 방식처럼 쓰면 된다는 것이다. 포스트백은 서버객체를 안쓰면 안일어날테고.. 개발 방식은 그대로 가고 내부 언어만 VB에서 C#으로 바뀌어 개발한다면 서버부담도 그대로해서 개발할 수 있겠다.

 

프레임워크 4.5 에 따라 현재 ASP.NET 4.5 까지 나온듯 하다.

앞으로는 새로운 기능이 나온다고 했을때 좀더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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