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출판.

 

54p

그렇다면 이렇게 자산을 늘리기보다 지키는데 관심이 많은 소위 부자들의 행동양식은 어떻게 다를까?

...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를 획득하는 것에 초연하다. 즉, 주식시장의 광품이 몰아쳐도, 부동산 시장의 투기열품이 전국을 휩쓸어도 그들은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적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다른 사람들이 그 시장에서 얼마나 큰 수익률을 올렸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다.

 

87p

당신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일은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그 자체가 아니라 채권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핀 후 나름대로 경기 전망을 판단하고, 국내의 금융 메이저들은 (부자들은) 향후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당신이 무엇에 투자하든 상관없이 말이다.

 

118p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평균이 허용하는 범주와 그것을 벗어나는 경계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평균의 범주를 벗어난 움직임이 단순한 일시적 '일탈'인지 평균을 이동시키는 '이탈'인지를 판악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평균의 범주가 무엇인지를 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 평균의 범주를 파악하고 있는 당신의 레이더에 일탈의 조심이 보일 때, 그 일탈이 조만간 평균으로 회귀하는 단순한 일탈인지 아니면 평균 자체를 돌려세우는 변화의 시작인지를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152p

당신이 무엇인가 특별한 생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것의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으로 10% 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것을 금리에 투자하기보다 오히려 5% 의 금리로 100억원을 빌려서 단숨에 10억원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따라서 금리 이상의 이익을 통해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금리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을 확보한 다음 그것의 레버리지를 최대한 키워야 한다.

현재 투자행위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는 워렌버핏 역시 이것(레버리지)을 잘 이용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버크셔 헤더웨이라는 섬유회사를 사들인 뒤 그 회사의 명의로 내셔널 인뎀니티라는 보험사를 사들였다. 그리고 보험사에 유입되는 보험료를 가지고 유가증권과 다른 기업을 사들였다. 

 

190p

종자돈을 마련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액이 커지는 만큼 당신은 선택의 여지가 커지고,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종자돈이 적을수록 투자 리스크가 높고, 종자돈이 많을수록 투자 성공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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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을 빨리 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당신이 가진 돈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에 적립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자금이 적으면 적을수록 투자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높아지고 위험은 덩달아 커진다. 따라서 투자 성공률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는 규모의 자산을 확보할 때까지 당신이 가진 돈을 예금처럼 가장 위험도가 낮은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193p

당신이 수익률로써 본격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은 소위 종자돈이 마련되고 나서일 뿐, 당신이 월100만원을 모으는 단계에서는 수익률이 5% 건 10%건 일정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성과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결국 이렇게 지름길로 가려는 시도는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종자돈이란 투자 위험부담이 큰 당신의 현재 재정 상태에 맞추어진 전략이며, 종자돈을 마련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익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단계다.

따라서 당신이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은행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399p

사실 진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스스로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없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고 그 결과 부자가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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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투자수단은 바로 당신이 몸담고 있는 영역이다.

인간은 한가지 영역에 집중할 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404p

당신의 죽어있는 오감을 살리기 위해 지금부터 당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한가지씩만 돌파하라.

책을 읽는 것이 싫다면 철학사를, 음악을 듣는 것이 싫다면 말러(Mahler)를, 그림이 싫다면 피카소와 맞서라. 

그저 당신의 오감을 편안하게 하는 일들을 하나씩 주변에서 치워나가라.

당신이 1년만 그런 도전을 한다면 그 결과 예전에 관심이 없었거나 심지어 싫기까지 했던 무엇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것에 대한 새로운 지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당신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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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일에 도전하라. 그것도 당신이 가장 하기 싫었던 순서대로 시작하라.

영어회화를 선택하든, 중국어를 배우든, 가게에 한시간 일찍 나가 유리창을 닦든, 중요하지만 하기 싫어 미뤄 두었던 일부터 순서대로 먼저 도전하라.

그리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다시 그 다음으로 하기 싫은 일을 골라 뛰어들어라. 그러면 당신은 어느새 수십년간 선방에 들어 화두를 들고 앉은 스님보다 맑은 정신과 판단의 소유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스님들이 선방에 들어 참선을 하는 것을 한번 지켜보라.

그들이 깨닫고자 하는 이치를 공부하기 위해 왜 책을 불사르고 결가부좌를 틀면서 평생을 씨름하겠는가? 그들이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거나 또는 선배들의 가르침에서 길을 찾을 수 있다면, 그 과정이 왜 필요하겠는가? 사색이 중요하다면 사우나를 하고 편안한 안마의자에 앉아 명상에 들면 그만이지 그들은 왜 굳이 다리관절이 망가지도록 가부좌를 틀고 앉아 고행을 택하겠는가?

깨달음이나 통찰이란 목숨을 건 수행과 불가능에의 도전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장 손쉬운 수단을 선택하려는 순간 당신에게서 성공의 가능성은 점점 멀어질 뿐이다.

 

"통찰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스스로를 일깨우고 스스로를 개발할 때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바로 통찰이다. 진정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

 

독서이력

- 2010.12

- 2012.04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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