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위즈덤하우스)

읽은 기간 : 2008년 9월 말~10월 초

 

경이가 소개해준 책. 

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저자가 쓴 또다른 책. 한국의 부자들.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소설형식이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뒷부분 절정에 달했을 땐 눈물이 날뻔 했다.


배려.. 항상 남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행동한다는 것.

대우받고 싶은 대로 대우해주라.. 황금률의 법칙인데도 사스퍼거가 대다수인 현실에서는 좀처럼 실천하기 힘든,

실천하고 싶지도 않은 법칙이다. 하지만 그렇게 했을 땐 반드시 득이 되어 돌아오는 것..


236p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의 잘못을 보고 자신을 반성할 수 있다."

이 말이 젤 가슴이 와 닿는 것 같다.


책 표지의 꼬마는 언제쯤 나올까?... 주인공이 비오는날 우산없이 나가면 만나겠거니.. 했는데 결국은 꼬마는 나오지 않았다.


사장과 사원의 월급 차이에 대한 멋진 표현도 있었다. 책임에 대한 댓가.


117p

"월급은 말이죠, 일한 대가라는 표현도 맞지만 점점 책임에 대한 대가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임원들에게도 조대리 같은 시절이 있었을 겁니다. 그분들은 선택하고 책임지는데 능통했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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